크리스마스 오르간 묵상곡
원래 이 곡은 스페인 수도사 Aurelius Clemens Prudentius (348—c. 410)가 쓴 “Corde natus ex parentis” 에서 유래되었고 Charles Winfred Douglas (1867~1944) 가 반주 파트를 붙였다.
후에 J.M. Neale와 H.W.Baker 가 영어로 번역하였다. 영어본의 제목은 “Of the Father’s Love Begotten” 이다.
가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그 신비에 대한 것이다.
그 중 1절만 살펴본다면 아래와 같다.
Of the Father’s love begotten
ere the worlds began to be,
he is Alpha and Omega,
he the source, the ending he,
of the things that are, that have been,
and that future years shall see
evermore and evermore.
번역해보자면 이러하다.
아버지의 사랑으로 낳은
세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그는 알파와 오메가,
그는 모든 것의 원천과 끝,
현존하는 것, 과거에 있었던 것,
그리고 미래에도 있을 것입니다.
영원무궁토록.
음악적 스타일은 찬트의 단순함이 느껴지면서도 고음악에서 느낄 수 있는 향수가 크리스마스 묵상곡으로 새롭고도 적합해 보였다.
몇몇 오르간 세팅이 있지만 Wilbur Held의 편곡이 마음에 들었다. 단순하지만 우아한 화성의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나는 이 곡을 크리스마스 밤미사 시작 전 묵상에서 쳤는데 주어진 2분에 맞추느라 중간 부분을 생략하고 같은 멜로디에 다른 세팅으로 음색의 변화를 주었다. 중간 부분 세팅은 오른손에 8과 4를 썼지만 나머지 부분들은 8만 사용했다.
크리스마스 오르간 묵상곡으로 추천한다.
오르간 악보는 아래 링크에서 구입할 수 있다.